sep 청량리 전농동 카페 & 펍 브런치 후기

프렌치 토스트, 애플시나몬얼그레이

원래 내가 생각하던 동데 분위기와는 이질적인
성수동에 있을 것만 같은 예쁜 카페가 생겼다.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82 좌측 sep

1경의중앙경춘수인분당청량리역 3번 출구에서336m

 

이름은 셉, sep라고.
내내 우리는 저기가 미용실이다. 술집이다. 레스토랑이다 의견이 분분했다.

sep 간판

정답은 스페셜리티 커피와 바를 판매하는 곳이다.
평범한 에소프레소 커피는 아니라는 거다.

저녁에 와인을 마시러 갈 수 있는 곳이다!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다가 휴일 아침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봤다.

가게 크기가 크지는 않다. 둘이 가기에는 딱 좋다.

가게 내부를 많이 담아두고 싶었는데...

둥그런 곳은 화장실 입구

앉았던 테이블에서 보이는 흰 꽃과, 조명, 전축이나 LP플레이어 등
감성있는 인테리어가 좋아서 찍음!

자리마다 흰꽃이 생화로 놓여있어 기분전환이 최고다. 예쁜 화분들도 많음


제일 먼저 받은 애플시나몬 얼그레이티!
사실 앞의 애플시나몬의 글자는 모르고 그냥 얼그레이만 보고 주문했지 뭐야

애플 시나몬 얼그레이티 6,000

평소 다른 카페에서 먹던 얼그레이와는 완전히 다르다. 뭐랄까 고급스럽다...!

일단 커피잔이 참 예쁘다.

갈색 줄무늬 커피잔

맛은 취향이 갈리니까 말을 아끼겠음
조금 달기 때문에 달지 않은 디저트와 함께 먹으면 어울리겠다

그리고 카페오레

카페오레 6,000

부드러운 거품! 연한 우유커피

잠시 기다리면 브런치가 나온다

1번 프렌치 토스트에 아이스크림 추가

프렌치 토스트 + 아이스크림 8,500

2번 베이글 샌드위치

애플 브리치즈 샌드위치 9,000

당신의 선택은?
ㅋㅋㅋㅋ

우리는 만장일치로 프렌치토스트에 승기를!!

완전 부드럽고 달달하다.
녹는다ㅋㅋㅋ
빵이 아니라 아래쪽은 그냥 게란찜같아.


베이글 사과 토스트

맛있는데 집에서 바질에 베이글을 자주 먹는 편이라 새롭지 않았을 뿐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전농동 셉 sep.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