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플라스크 올어라운드 트래블 텀블러와 온수 전용 리드 후기

• 텀블러 후기
• 장점
• 단점

아주 크고 고급스러운 텀블러를 선물 받았습니다

듬직 합니다.
40oz 1183ml

우람한 크기!
그런데 사랑스러운 색감 튼튼한 손잡이,
미친 보냉 기능

아침에 1번 얼음에 커피를 타면 하루 종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좋을 수밖에 없다.

종이컵이나 일회용컵에 그동안 음료를 먹었을 때는 항상 얼음이 금방 높거나 신는 느낌이 싫어서 일부러 급하게 먹고는 했었다.

그런데 안에 얼음을 1번 쏟아 보면 정말 하루 종일 간다. 아주 오래 간다. (최대 24시간 이라고 함)
미지근한 텀블러 속 물을 시원한 냉장고에 하루 종일 넣어놨는데 꺼내고 보니 여전히 미지근 했다.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는가 싶겠지만

그동안은 늘 음료를 받거나 먹을 때 큰 방 놓는 것이 싫어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이 아니면 항상 나는 냉장고에 넣어 놓는 습관이 있었다.

이번 하이드로 플라스크 기능에 내심 놀랐다.

아 이거 진짜 잘 되는 구나…

공유 오피스에서 작업 하다 퇴근할 때이다.

내 텀블러가 예뻐 보여서 찍어봤다 ㅋㅋ

이렇게 오래 앉아서 작업을하거나 일할 때 물을 가득 넣어 놓고 오랫동안 먹기에 편한 텀블러이다.

그동안 몇 번 스타벅스 텀블러를 선물 받은 적은 있다. 하지만 그런 텀블러들은 항상 크기가 작았다
커피숍에 가서 음료 한 컵도 제대로 담기 힘들고 얼음도 입구에 걸려 들어가지 않아 텀블러에 음료를 사 먹기 쉽지 않았다. 그렇다! 텀블러를 구매 할 때는 안까지 닫기 좋은지 넓은 입구를 가지고 있는지 또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점에서 하이드로 플라스크 올 어라운드 텀블러는 완벽하다. 아래쪽이 얇아 조금 세워 두기 불안 하지만, 그립 하기 좋게 한 손에 들어오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단점

그렇지만 사용하기에 불편한 단점도 몇 가지 있다.

첫 번째, 여러번 제 사용이 가능한 말랑한 실리콘 빨대가 뚜껑에 달려있는 점.

사무실이나 카페 안에서 얌전하게 컵을 두고 먹을 때 음료 안에 이물질이 들어 가지 않고도 그리고 빨대가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어떤 각도로 꺾고도 음료가 잘 나오는 점은 아주 칭찬 할 만하다.
게다가 스무디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빨대 지름이 넓다.

하지만 이 실리콘 빨대에는 먼지가 너무 잘 붙는다.
분명 얌전히 들고 왔는데, 어디선가 먼지가 잔뜩 붙어 있다.
그리고 물이 다 샌다! 정말 카페에서 음료를 받아 든 것처럼 음료를 가지고 다닐 때 조심스럽게 가지고 다녀야 한다.
다시 말해 얌전히 먹을 때 사용하기 좋은 사무실용이라는 거다.  
음료를 담아 어딜 멀리 가지고 가기에는 텀블러는 너무나도 크고 빨대에서 음료가 툭툭 새어나온다.

양손에 아무것도 없을 땐 괜찮다. 하지만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어딘가 멀리 가야 한다면? 쇼핑이라도 했다면?  
정말이지 가지고 다니기 번거로운 텀블러라는 생각이 들었다.

웃기게도 이 점이 매력이고 포인트로 나온 텀블러인데 이게 단점이라니… 구매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사무실 용으로는 최고이며 다이소에서 빨대 전용 솔은 2천원이면 산다.

두 번째, 아이러니하게도 이 뚜껑 특성 때문에 뜨거운 음료를 넣고 마시기에 불편하다. 왜냐? 얼죽아에게는 딱 맞는 텀블러 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뚜껑을 하나 더 구매합니다.

정품스토어에서 사고 싶었는데 뚜껑이 품절이라 직구를 선택.

가격은 직구로 구매하여 배송료까지 30,000원 가까이 주었다.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리드에 뚜껑만 조금 열어 슥 마시면 된다. 입구 부분은 따로 분리가 가능하여 조금 더 깨끗하게 세척 할 수 있다.
하지만… ㅠ

어이없게도 구멍이 뚫려있다.
그러니까 물이 이것도 결국 줄줄 샌다는거다.
물을 넣고 다니지 못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은 사는 것에 대해 고려해 보았을 텐데 그냥 빨대 없는 뚜껑이 생겼다는 거에 만족 해야 하는 지경이다.

아쉽다. 그런대로 악세사리가 하나 더 생겼으니 컵을 더 자주 유용하게 사용 해야하긴 하겠다.

한편, 저 리드를 구매 하면서 한정판 텀블러도 하나 샀다… ㅎ
한정판 텀블러 구매 후기